한때 아름답게 피어나고자 했으나, 시대의 거센 바람에 스러져 간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김동인, 나경손, 채만식, 최학송 등 한국 문학사의 대표 작가들이 그려낸 사회적 약자들의 비극과 운명을 담은 작품집입니다.
가난과 신분, 장애와 사회적 억압 속에서 희망을 꿈꾸었으나 끝내 좌절해야 했던 인물들의 삶을 통해,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려 했던 이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그들은 한때 꿈을 꾸었고, 사랑을 했으며, 행복을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시대와 사회의 벽은 그들을 막아섰고, 운명은 때로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운명에 저항하고자 했으나, 결국 바람에 스러져 간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세요.
김동인 (1900~1951)
📍 한국 근대 문학의 개척자, 사실주의 문학을 선도한 대표 작가
📍 주요 작품: 「감자」, 「배따라기」, 「광염 소나타」 등
나도향 (1902~?)
📍 1920~30년대 활동한 근대 소설가, 작품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음
📍 주요 작품: 「벙어리 삼룡이」
채만식 (1902~1950)
📍 풍자 문학의 대가, 식민지 시대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명
📍 주요 작품: 「탁류」, 「레디메이드 인생」, 「기생집 문앞에서 맴돌이하던 이야기」, 「동팔호실 잠입기」
최학송 (1912~?)
📍 식민지 시대와 해방 후 활동한 작가, 문학적 정보가 많지 않음
📍 주요 작품: 「토혈」